민감성 치아(지각과민) 즉각 완화 루틴 & 장기 관리

차갑고 단 것, 칫솔질만으로도 찌릿하다면 상아질 미세관이 노출된 지각과민일 가능성이 큽니다. 즉각 완화와 장기 재광화를 병행하면 통증 빈도와 강도를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어요.

일일 루틴(예시)
✔ 아침: 소프트모 칫솔로 부드럽게 2분 → 질산칼륨/주석불소 치약 사용 → 물 가볍게 헹굼
✔ 점심: 산성·차가운 음식 후 물 10초 헹굼(양치는 30분 뒤)
✔ 저녁: 잇몸 라인 원형 브러싱 → 고불소 치약(1,450ppm) → 필요 시 불소 가글 1회
✔ 취침 전: 증상 치아에 탈감작 치약 소량 도포 후 뱉고 헹구지 않기(스팟 도포)

2주 집중 플랜
1–3일차: 찬·산성 자극 최소화, 질산칼륨 치약 아침·저녁 사용
4–7일차: 주석불소·아르기닌-탄산칼슘 치약으로 미세관 봉쇄 강화
8–14일차: 밤 스팟 도포 지속 + 필요 시 불소 가글(저자극) 병행

양치 기술
• 압력은 가볍게, 칫솔모가 살짝 벌어지지 않을 정도
• 치경부는 “C-스윕”으로 경계선을 따라 원형 쓸기
• 연마제 높은 치약·치아 미백 치약은 증상 가라앉을 때까지 감량

식습관 & 생활
• 탄산·레몬수·식초 음료는 빨대 사용·짧게 섭취, 후에 물 헹굼
• 간식(설탕·산) 빈도 줄이기, 취침 전 간식 금지
• 이갈이 있으면 나이트가드, 낮에는 “치아 분리” 알림

이상 신호 & 내원 타이밍
• 통증이 자발적으로 오거나 밤에 깨울 정도로 심함
• 한 점만 극심하게 아프고 온도 대신 씹을 때 통증↑(크랙·우식 의심)
• 2주 집중 관리 후에도 변화 없음 → 정확한 원인 진단 필요

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탈감작 치약은 얼마나 써야 하나요?
→ 보통 2주 이상 꾸준히 사용 시 호전이 시작됩니다. 증상 안정 후에도 저자극 제품으로 유지 관리하세요.

Q2. 미백 시술과 지각과민이 겹치면?
→ 시술 전후 질산칼륨·주석불소 제품으로 선·사후관리, 자극 기간엔 찬·산성 자극 최소화.

Q3. 스케일링하면 더 시린데 정상인가요?
→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. 1–3일 내 완화되며, 필요 시 바니시·국소 탈감작제로 진정을 돕습니다.

지각과민은 자극 회피(즉각) + 미세관 봉쇄·신경 둔화(장기)의 이중 전략이 해법입니다. 오늘부터 소프트모·원형 브러싱·탈감작 스팟 도포를 루틴화하세요.

다음 주제 예고

다음 칼럼에서는 화이트 스팟(치아 하얀 반점) 초기 대응 & 재광화 루틴을 안내합니다.